[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미국 라이베이거스에 개최되고 있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현장을 방문 중인 김관영 도지사는 9일(현지시간) 현지 행사에 참여한 전북 기업체 대표들과의 자리에서 “전북의 첫 걸음인 만큼 잘 해주셔야 한다”며 힘찬 도전을 응원했다.
전북도가 CES 참가 사상 첫 개설한 전북관에 비나텍, 테라릭스 등 도내 기업체 8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CES에 먼저 참여한 여러분의 활동이 중요하다. 전북의 첫걸음인 만큼 잘해줘야 한다. 그래야 제2, 3의 도전업체가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양봉 관련 신기술 업체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카자흐스탄은 격이 격이 다르다. 다른 곳이 1인당 GDP 5천불 이하라면 카자흐는 1만불 수준이다. 우리 국제협력진흥원장이 카자흐스탄 대사를 지냈다. 현지 마트 유통과 관련해선 전북과 협약을 맺은 고려인 출신 CEO가 있다. 그 분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전자 등을 활용한 돼지 저울 업체에 대해선 “전북에서 출발했으니 전북 축산업계와 협력해 사례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전북도도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화물차 등의 이동 상황 추적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물동량이 어느정도 되는 군산관련 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A사 대표는 ”기업의 생리를 잘 아시는 전북테크노파크(TP) 원장이 오셔서 기업과의 친밀도가 높아졌고 현장과의 거리감도 많이 좁혀졌다“고 화답했다.
전주시 사절단을 참석한 이기동 전주시의장은 ”도지사께서 기업 하나하나 1대 1 코칭을 할 정도로 이해도가 높은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상시에 관심도가 높아 명쾌하고 시원시원하게 해답을 주시는 것에 놀랍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 전시관의 글로벌 파빌리온(Global Pavilion) 구역에 약 72m2 규모로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전세계에서 전시회를 찾은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 공동관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대성(친환경 양봉용 기자재) △(주)모스터일렉(자세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모스터일렉(휴대용 척추견인기기) △온유(탄소발열 매트) △비나텍(주)(슈퍼커패시터 응용제품), △(주)일루베이션(양동 모바일 체중 관리기) △코코넛사일로(주)(AI물류 포워딩 플랫폼) △테라릭스(주)(이동가능한 소형 연료전지 시스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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