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노원구, 버스정류소 주민편의시설 확대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노원구, 버스정류소 주민편의시설 확대

 구 예산 9억 7000여 만원 투입총 441개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완료

– 온열의자 318개소 설치따숨쉼터 운영지하철 역사 승강편의시설 추가 설치도

– 실생활 속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생활 밀착 행정으로 큰 호응 얻어

 

[노원구 소비자저널=송우선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작은 지난 2019년부터 버스 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 확대 설치다. 서울시 지원과 별개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 구가 직접 나선 것은 기존 단말기 설치율이 관내 정류소의 절반을 밑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소 501개소 중 전기 공급 등 구조적으로 설치가 불가한 지역을 제외한 441개소 전체에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단말기 설치가 부족했던 마을버스 정류소도 기존 8개소에서 84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주민들이 뽑은 ‘노원구 10대 뉴스’에서 3위에 오를 만큼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겨울철 온열의자도 마찬가지다.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들을 위해 2018년부터 지역 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는 버스정류소 140곳을 추가해 총 501개소 중 318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역 내 전체 버스정류소의 63%가 넘는 수치다.

온열의자는 지난 11월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한다. 대기온도가 18℃ 이하일 때 표면온도가 35℃가 유지되도록 자동으로 작동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막아 줄 추위 가림막 형태의 ‘따숨쉼터’ 93개소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따숨쉼터는 여름철 횡단보도 폭염 그늘막과 더불어 계절 맞춤형 생활밀착 행정으로 손꼽힌다.

버스 승하차에 지장을 초래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표지판, 가로수 등을 일일이 찾아내 28개소에 대해 지장물 이설 등 정류소 주변 정비까지 마쳤다.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살피미단’, ‘자전거 무료 스팀세척 서비스’, ‘자전거 보관대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하철 이용자를 위해 코레일, 서울교통공사등과 협력해 지하철역사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시민의 발이라고 불리는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요소는 주민의 눈으로 바라봐야 제대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서 “구민 누구나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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