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어르신 노인성 질환 의료나눔 서비스 앞장선 우수 기관·인물 선정 –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27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사)대한노인회 후원으로 서울시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2022 사업성과 보고 및 의료나눔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료나눔재단의 2022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의 성과 보고 및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참여 문화를 확산시킨 우수기관, 개인, 단체의 공적을 기림과 동시에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무릎관절증은 노인 빈곤 문제를 일으키고 지역 사회 건강까지 위협하는 노후 복병 질환이다. 의료 사각지대 속 어르신들을 만날 때마다 ‘다시 걸어보는 게 소원이다’라며 눈물을 보이신다. 올 한해에도 이러한 어르신의 마음을 보듬고, 대가 없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다시 걸을 수 있는 행복’을 안겨드린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나병기 상임이사는 재단의 사업성과 보고를 통해 “퇴행성관절염은 60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노인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이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필수 불가결하다. 노인 복지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여전히 많은 어르신이 극심한 무릎 통증을 버티면서 수술 지원을 기다리고 계신다. 새해에는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관계 부처의 정책이 마련되고, 의료나눔과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건강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노인 의료서비스 발전에 이바지하신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오늘 시상식을 통해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이 제고되고 우리 사회가 다 함께 행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서면 축사를 건넸다.
심사위원장인 황진수 교수는 “노인의료나눔 대상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 나눔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쓴 의료기관, 단체, 개인을 엄격하게 평가, 심의하여 선정했다”고 했다.
■ 수상자 명단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강서힘찬병원 김성민 병원장, 동탄시티병원 신재홍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바로선병원 진건형 병원장, 온종합병원, 강남유나이티드병원 최동일·채수민 병원장, 서울 강북구보건소 박준형 지방사회복지주사, 가수 김용임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상
다산에이스병원 이덕구·김성민 병원장, 강북연세병원 인명임 사회복지사, 노인의료나눔재단 김희경 정책위원, 노인의료나눔재단 조아랑 대리, 김현원 웹툰 작가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지난 8년간 노인성 만성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보행장해가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살아가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여 어르신의 삶에 희망과 온기를 전해왔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지원과 기부 후원금, 의료기관의 의료비 지원 협력을 통해 총 13,692명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총지원 금액은 182억 원에 달한다. 2022년에는 1,807명의 무릎관절증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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