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이 가로수의 체계적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군산시는 식재된 가로수 4만 주에 대해 4억7천만원을 들여 체계적 관리를 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주요 시가지 내 고사된 가로수를 제거하고 결주지(나무가 비어 있는 부분) 173주를 보식해 단절된 녹지대를 연결하고 불량 가로경관을 개선한다.
또 시내권에서 산단까지 다양한 수종의 가로수에 대해 수목의 형태를 해치는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지양하고 수목 고유의 수형을 살리는 수종별 맞춤 전정 작업을 실시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원로와 새만금북로에 심어진 무궁화는 전지·전정 작업을 실시해 영양생장 및 꽃눈 생성을 촉진시켜 아름다운 꽃이 개화될 수 있도록 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 신호와 주요표지판을 가리는 위험가로수에 대해 가지제거 등 신속한 민원처리 응대로 시민의 만족도 또한 높일 방침이다.
심문태 시 산림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효과와 여름철 그늘을 제공해 주는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가로수를 잘 가꿔 걷고 싶은 가로수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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