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사장교 등 764명 통합임관

학사-간부-기술행정-군종사관-여군 48명도 포함

육군 최초 부녀학사장교 1호 탄생==

육군은 학사, 단기 간부사관, 기술행정 준사관, 군종사관 등에 대한 통합임관식을 지난26일 학생군사학교와 종합행정학교에서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장교는 학사 60기 620명, 간부사관 36기 30명, 기행준사관 150기 64명, 군종사관 50명 등 모두 764명이다.

학사사관으로 임관한 장교에는 여군도 48명이 포함됐다. 여군장교는 그동안 별도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여군사관 과정을 학사사관으로 통합해 학사사관 60기로 함께 임관토록 했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깊은 생각을 통해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장교,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아는 장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학사장교 총동문회장인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지역구)은 소위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면서 “메르스 여파로 임관자들의 가족 참석을 제한하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임관하는 신임 장교들에게 선배로서가 아닌 부모의 입장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일일이 손을 잡고 격려했다.

이날 식장에서는 대한민국 육군 최초의 부녀학사장교 탄생, 한 사람이 군번을 3개가진 내역 등 임관에 얽힌 갖가지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최지혜(26) 소위는 부녀 학사장교 1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버지 최병호(학사 13기)씨는 학사장교로 임관하여 최전방 부대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예비역 중위다. 이번에 대를 이어 학사장교가 된 최소위는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학사장교가 된 만큼 명예와 정의를 기반으로 국가를 위하여 더욱 충성스러운 군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최 소위는 의정병과로서 앞으로 부산통합병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복무하는 허근(23) 소위, 장교 선발시험에 4번 도전한 끝에 임관한 변상미(27) 소위도 돋보였다.

김인승(29) 소위 등 5명은 병과 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임관하는 등 군번을 3개나 보유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신임 군종장교 가운데 정은해(35) 대위와 남소연(32) 중위는 최초의 여군 군종목사가 됐고, 김도훈 대위를 비롯한 군종신부 14명은 병사 군번과 장교 군번 2개를 갖게 됐다. 여군 최초 통신설비 기능장이자 자격증 17개를 보유한 서동숙(38) 준위는 정보보통신병과 사상 여군 최초 준사관이 됐다.

장승호 기자  pshiny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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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금 기자

조용금 기자

( 서울, 소비자저널 ) == 조용금 기자 ( hitechid@hanmail.net )입니다. 광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주로 법률과 행정 (의료법률, 의료행정) 분야의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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