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獨 프라운호퍼 ‘암 정복’ 지혜 모은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독일 프라운호퍼IZI 공동연구소’(소장 김형준 교수. 이하 공동연구소)가 암 면역치료법과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공동연구소는 5일 화순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양국 의료·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독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공동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이날 행사에는 7명의 독일 강연자를 포함 총 19명의 강연자가 대거 초청돼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암 면역세포제 개발과 임상적 응용, 첨단의료기기 개발 분야에 관한 학술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이날 화순전남대병원 이제중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수지상세포를 활용,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데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면역세포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요그 레만 박사는 프라운호퍼가 자랑하는 다양한 의료용 제품의 생산표준과 기반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형준 소장은 “산업기술을 상품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프라운호퍼연구소측과 상호 축적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양국간 심포지엄을 통해 공동연구소의 질높은 연구성과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화순전남대병원-프라운호퍼IZI(세포치료 및 면역학) 공동연구소는 지난 3월18일 병원내에 문을 열었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만여명의 인력, 연간 2조원대의 예산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초연구보다는 이를 응용한 기술의 상용화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프라운호퍼의 원천연구기술이 상용화된 사례로는 mp3 플레이어를 꼽을 수 있다.

양국간 공동연구소 운영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내 생물의약연구소, 녹십자 백신공장 등의 인프라와 연계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도 활기를 띠고 있다. 향후 공동연구소가 세포면역치료제 개발과 생산거점으로 본격 가동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아·태지역 최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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