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냄새로 알 수 있었던 마사지. 오경희 원장

냄새로 알 수 있었던 마사지

얼마 전에 출산한 지 60일이 지난 고객이 방문했다.
관리 시작 30분이 지나서 일까 매운 냄새가 너무 나서 재치기가 나기 시작하였다.다른 방에 있다가 가보니 그 방에는 더 냄새가 심했다.
모공을 통해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 걱정스럽고 안타깝다.
간혹 땀 냄새, 발 냄새는 맡을 수 있지만 마사지 하면서 이렇게 풍성하게 나는 냄새는몸 속에 아마도 소통되지 못한 독소들이 많이 있어 나는 것으로 간주된다.한의학을 공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고객에게 나는 매운 냄새는 경락 중 폐 대장 기능 저하일 때 난다.

코에 냄새를 감지했으니 출산 60일이 된 고객은 또 다른 상세한 상담이 필요했다.관리 부분도 어디를 더 꼼꼼히 해야 할지 추가로 정하고
음식은 무엇을 좋아했는지, 현재 스트레스 정도는 어떠한지 등등
겉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을 냄새가 알려준 덕에 횟수를 거듭할수록 냄새는 약해지면서단단하고 거친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힘들고 지친 몸은 빠른 회복이 되어 갔다.

몸을 만지면 사람마다 피부 촉감이 다 다르다. 탄력 부족부터 지방과 근육으로 단단한 몸, 말라서 뼈만 앙상한 분, 몸이 너무 찬 얼음 공주까지 다양하다.그 중 사람에게서 나는 “ 냄새”, 몸 냄새는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스스로 표현하는 것이다

음식을 요리하면 음식의 고유의 냄새가 있다
깨를 볶으면 고소한 냄새가 멀리까지 가며 침이 넘어가기도 한다
고춧가루를 태우면 멀리까지 그 냄새가 매워 재치기가 나오고 코가 근질거리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고유의 냄새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경락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냄새를 이용한 진단법이 있다.이 진단법에 의하면 매운 맛은 고객 폐 대장 기능을 체크해야 한다.,
신맛이 나면 간과 담이 불편할 수 있다.
짠 맛이 나면 신장과 방관을 봐야 한다.
쓴맛은 심장 소장이, 달콤하면 비장 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요리사 혀의 민감도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듯
피부관리사가 오감이 발달하여 남이 알지 못하는 걸 알 수 있다면
고객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은 당연지사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후각의 냄새로 고객 몸 상태를 읽어내는 정도의
전문가가 되려면 많은 시간을마음을 비우고, 명상하며 , 긍정의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그런 가운데 부단히 노력해야 자신의 분야에 대해 아주 민감한 오감 “촉”이 훈련 될 것이다.

하긴 한 분야에 오랜 일을 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반복적인 일 속에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부분이 눈에 보이기도 할 터이다

 

3스킨 케어실를 운영한 지 25년이 넘었다
20년 전 쯤 꿈은 신의 손이 되는 것이였다.
손만 갔다 대면 원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방법이 없을까를 상상하며
신비의 손을 가진 분들이 능력을 부러워했다. 배우려고 노력했다.

전문가란 수 없이 반복되고 수많은 시간을 보내야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 거 같다.

냄새만으로 고객의 건강상태를 알아 낼 수 있는 ‘촉’이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출산 60일 된 고객에게서 난 냄새를 몸으로 알아채고 고객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치료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가끔은 지난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고 만족하는 쑥스런 웃음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몸 속 독소를 내보내고 고객에게서 향기나는 몸이 보다 더 조속히 될 때까지 피부 전문가는 밤을 새워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

 

냄새만으로 고객 건강을 아는 피부관리 맛사지사 , 평생의 꿈으로 남겨둬야 할 듯하다.

 


청주 학스킨 스파 운영자 오경희
043-296-4600 ,010-9424-3531,

오경희. 섬세한 오감을 가지고 있는 테라피스트이다 그는 손끝의 감각이 남 다르다 .

세심한 손끝의 감각은 아주 작은 문제점을 찾는데 도움이 되며 그 감각으로 아름다움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충북 청주 지역의 피부스킨케어 고수이기도 하다.

 

김성기 기자

김성기 기자

( 서울, 소비자저널) == 김성기 기자 ( cisboat@daum.net )입니다. 주 보도분야는 IT 및 중소기업의 제조 및 유통동향 부분입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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