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메르스 피해지역 돕기, 전통시장이 나선다

서울시, 12일  15개 자치구 47개 시장서 ‘전통시장 가는날’ 특별 운영==

서울특별시 로고메르스 사태로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순창지역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내 47개 전통시장에서 순창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주 휴일인 12일 용문·중곡제일·답십리·상계시장 등 15개 자치구 47개 시장에서 순창고추장 직거래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판매행사에서는 순창의 명물인 전통고추장을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1㎏에 12,500원에 판매한다. 총 판매수량은 5,000박스다. 이외에도 각 시장별로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서울시와 서울상인연합회는 메르스 발생지역의 농수특산물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고 이와 동시에 서울시내 전통시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져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마지막일요일인 28일에도 서울시내 44개 전통시장에서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전남 보성군의 특산품인 회천 수미감자(10㎏, 4,400박스) 직거래 행사를 진행,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인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매월 둘째 일요일에는 시장별 자체 할인행사를 넷째 일요일에는 지방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공동마케팅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2일은 둘째 일요일이라 시장별 자체 할인행사를 진행해야하나 지역농민들을 돕기 위해 특별히 직거래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지역특산물 판매량 감소와 관광·요식업계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순창군 생산농가는 물론 지방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지역은 물론 서울내 전통시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메르스 사태는 진정국면을 맞고 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차츰 활성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지난 6월에 이은 이번 특별판매 행사를 서울시와 각 지방자치단체간 경제 위기 극복을 추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도농상생의 교류의 장으로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조용금 기자

 

 

조용금 기자

조용금 기자

( 서울, 소비자저널 ) == 조용금 기자 ( hitechid@hanmail.net )입니다. 광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주로 법률과 행정 (의료법률, 의료행정) 분야의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