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노조, 외부 상임이사 선임 반대 표명 – 온투데이

농어촌공사 노조, 외부 상임이사 선임 반대 표명 – 온투데이

 

 

 

 

농어촌공사 노동조합이 최근 상임이사 1명을 외부인사로 선임하기로한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농어촌공사 노조는 지난달 26일 ‘전문성 없는 이사선임, 5천 조합원은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 상임이사 책무는 6천여 직원의 먹거리와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물을 반대하는 것은 노조의 책무다”며 “전문성 및 공사 경영과 무관하고 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외부인사가 공사 상임이사로 낙점된다면 노조는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를 향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임기가 다된 이사 4자리를 메꾸기 위한 이사선임에 들어갔다.
 
내부 3자리를 놓고  심현섭 새만금 사업단장(전북). 전승주 경기본부장(전북), 권기봉 인사처장(경북), 조재홍 기반관리처장(충남), 강병문 경남본부장(경남), 민흥기 천수만사업단장(충남)등이 응모했다. 이중 심현섭, 전승주, 권기봉 처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3자리가 이런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외부 상임이사 몫으로 정부가 1명을 권했고, 1명으로 모 대학 교수가 유력시 되면서 노조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농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 상임이사 선임이 농식품부의 의중이라면 농식품부 관리 출신이 내려올 것인데 대학 교수인 점으로 보아 농식품부 뜻은 아닌 듯하다”며 “이런 점으로 봤을 때 관피아는 아니고 대선 캠프에서 뽑혀 내려온 일종의 ‘낙하산 캠프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공사 한 관계자는 “외부에서 사장과 감사 그리고 사외이사가 오는 것은 통상적 관례이니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러나 상임이사를 외부에서 선정하는 것은 2001년 무렵 안 모 사장 시절 딱 한번이었다. 세월호 이후 관피아 논란으로 농식품부에서 내려오던 관행이 없어진 이후 외부 상임이사 선임은 처음이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관계자는 “이사 임기가 2년인데 직속 3내지 4개 부처 업무를 아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린다. 나머지 일년 알만하면 나가야 되니 한 개인에게 공부만 시키고 마는 격이 되게 마련이다”며 ” 그가 조금 알아서 국회나 외부에 어떻게 일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지. 내부 직원이나 업무를 끌고 나갈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입장에 있는 한 관계자는 “조직이 깨어있기 위해서는 외부인사가 부단히 들어와 새로운 시각을 갖고 일을 보는 것도 공사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혁 선임기자 hdk0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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