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무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 추진 코리아로컬푸드

▲사진=배추·무 수급 안정을 위한 좌담회에 산업 종사자 및 정부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장철 산지 작황부터, 유통구조, 소비 감소 등 배추·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방안 모색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코리아로컬푸드
[코리아로컬프드 박경문 기자]12월 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0월 27일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에서 과잉 우려가 있는 배추무의 가격 안정을 위해 평년 대비 초과물량 전량을 단계적으로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하면서,
11월 초과물량 전량을 우선 시장격리하고, 12월 이후 초과물량에 대해서는 배추무 각각 3천톤 수준을 수매비축하면서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적으로 시장격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 (10.27일 대책 주요내용) 평년 대비 초과물량 전량을 단계적 시장격리
○ (10월말) 배추 1천톤, 무 2천톤 우선 격리
○ (11월) 배추 2만톤, 무 1만톤 수준 산지폐기
○ (12월) 각각 3천톤 수준 수매비축,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 시장격리 시행 금번 대책은 12월 이후 초과물량에 대한 추가 시장격리 시행을 위한 것으로, 수급점검회의(11.24, 12.1)와 수급조절위원회(12.5)를 통해 생산자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하였다.
1. 배추무 수급동향 및 전망
최근 배추와 무 수급상황을 보면, 배추는 전반적으로 공급여건이 양호하나, 무는 공급과잉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배추의 경우, 가을배추는 생산량이 평년 대비 1.8% 증가하나, 월동배추는 생산량이 2.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배추(10월 하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0.5% 감소하였으나 단수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1,455천톤)이 평년(1,429천톤) 대비 26천톤 증가할 전망이다.
* 가을배추무는 기상 영향에 따른 단수 변동이 비교적 적은 작형인 점을 감안, 농업관측주산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평년 수준으로 사전 관리
반면, 월동배추(12월 하순~5월 상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3.7% 증가하였으나 단수가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301천톤)이 평년(309천톤) 대비 8천톤 감소할 전망이다. 가을배추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배추가격은 선제적 수급대책 추진* 등으로 최근 안정대를 회복하였으며, 향후 가격도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 (10월말) 1천톤 비축, (11월) 22천톤 산지폐기, (12월 예정) 3천톤 비축
– 배추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10월 하순 포기당 1,144원(평년비 21.4%↓)까지 하락하였으나, 11월 1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되어 11월 하순 1,810원(평년비 16.4%) 수준으로 반등하였다.
* 순기별 도매가 : (10.하) 1,144원/포기 → (11.상) 1,427 → (11.중) 1,695 →(11.하) 1,810 (평년비 16.4%↓, 수급조절매뉴얼 상 안정단계)
– 월동배추도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의 경우, 가을무는 생산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월동무는 생산량이 평년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을무(10월 중순~12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0.5% 감소하였으나 단수가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496천톤)이 평년(495천톤)과 비슷할 전망이다.
반면, 월동무(12월 상순~5월 하순 출하)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3.1% 증가하였고 단수도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338천톤)이 평년(273천톤) 대비 65천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무 초기생육 호조로 크게 하락하였던 무 가격은 이후 단수 감소*,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향후 가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10월말 전망 당시에는 초기생육이 좋아 단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았으나, 11월 저온가뭄으로 현재는 평년보다 소폭 높은(0.6%↑) 수준의 단수 유력
* (10월말) 1천톤 비축, 1천톤 산지폐기, (11월) 15천톤 산지폐기, (12월 예정) 3천톤 비축
– 무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10월 하순 개당 618원(평년비 45.2%↓)까지 하락하였으나, 11월 1일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되어 11월 하순 789원(평년비 28.9%↓) 수준으로 반등하였다.
* 순기별 도매가 : (10.하) 618원/개 → (11.상) 720 → (11.중) 747 → (11.하) 796(평년비 28.2%↓, 수급조절매뉴얼 상 하락주의 단계)
– 그러나, 여전히 가격 안정대에는 미치지 못하며, 월동무 생산량 증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가격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수급안정 대책
먼저, 공급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매비축산지폐기 등을 통해 평년 대비 월별 초과 출하물량 전량을 단계적으로 시장격리할 방침이다.
수급여건이 양호한 배추의 경우, 가격 안정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2월 이후 월동배추 공급부족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물량 3천톤에 1천톤(1월 초과 출하량 상당)을 추가한 총 4천톤을 수매비축할 예정이다.
* 월별 배추 초과 출하량 전망 : 12월 2천톤, 1월 1천톤
한편 과잉 기조인 무의 경우, 12월~5월 초과물량 전량을 단계적으로 산지폐기하여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다.
– 우선, 당초 계획된 3천톤 수매비축과 함께, 제주도와 협조하여 12~1월 초과물량 44천톤*을 연말까지 조기에 전량 산지폐기한다.
* 월별 무 초과 출하량 전망 : 12월 22천톤, 1월 22천톤
* 제주도 자체폐기 16천톤, 채소가격안정제 산지폐기 28천톤
– 이어서, 12월 하순에 월동무 수급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2~5월 초과물량을 재산정한 후 필요시 추가적으로 산지폐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기술지도를 적극 추진하여 월동 배추무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 1회 이상 산지기동반(KREI) 운영하고, 월 1회 작황예측협의회(농진청)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으로 산지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농진청 및 도 농업기술원) 운영을 통해 이상기상 대응, 병해충 방제, 물관리 등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월동 배추무 재배기술 및 저장요령 리플릿 제작배포, 기상 악화시 특보 발령 및 대처요령 SNS 발송 등으로 겨울철 한파폭설 등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농업관측 속보 발행, 학교급식 등 대형 소비처 대상 가격정보 제공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 의사결정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산지 작황 및 가격 동향 등 수급 관련 정보를 관측 속보를 통해 적기에 제공하여 생산자의 자율적인 출하조절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대기업 급식 등 대형 소비처에 가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여 저렴한 제철 농산물 소비도 유도한다.
* 대한영양사협회(월별 학교급식 레시피 수립)에 매월 가격정보 제공 등
농식품부는 금번 수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장산지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향후의 수급여건 변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배추무 가격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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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기자

김종성 기자

( 서울, 소비자저널) == 김종성 기자 ( kjss4627@hotmail.com )입니다. 주로 농수축산과 지역특산 관련 분야 보도자료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