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이중근 신임회장 “큰 책임 있는 자리…역할 완수 위해 최선 다할 것”

“큰 책임 있는 자리를 맡았습니다. 대한노인회를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딱 세 문장의 당선 소감이었다. 이중근(76) 대한노인회 신임 회장이 당선증을 받아들고 이처럼 짧고 명료한 인사말을 하자 대의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7월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임시총회에서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중근(부영그룹 회장) 신임 회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공) @한국요양뉴스

연합회장‧지회장 활동비 지급, 노인복지부 신설 추진 등 공약

대한노인회는 7월 28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7대 중앙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고세일 대한노인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의 주재 하에 치러진 이날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중근 후보는 참석 대의원 272명 중 114표를 얻어 기호 3번 김호일 후보(93표), 기호 1번 남상해 후보(65표)를 누르고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심 전임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선거 일정이 짧았고 그로 인한 선거 과열이 우려됐으나 선거를 치르는 총회장의 분위기는 엄숙하면서도 일사분란했다. 당선자 이름이 불리는 순간에도 결과에 불복하거나 재검표 요구의 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두 후보를 포함해 대의원 모두가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역시 대한민국의 어른단체답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중근 신임 회장은 투표에 앞서 10분씩 허용된 소견 발표를 통해 ▷연합회장, 지회장의 활동비 지급 ▷각급회장 ‘2선 중임’(3선 허용) 찬성 ▷중앙회 건물 이전 ▷노인복지부 신설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신임 회장은 “(연합회, 지회)몇군데를 들러본 결과 일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고 대한노인회가 새롭게 출발해야 된다는 걸 느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후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상근으로 일을 하는데 비용까지 대면서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부와 노력해 활동비가 나오도록 하겠지만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전에라도 제 임기 동안 적정한 대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또, “책임 있는 각급 회장들의 능력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일이 이어지도록 3선을 허용하는 데에는 저도 찬성”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사업하는데 시간을 빼앗겨 노인회 일을 제대로 보겠느냐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있지만 그 부분은 중앙회 사무실을 저희 회사가 있는 태평빌딩으로 이전해 제가 한 건물에서 결재도 하고 노인회 일도 볼 수 있게 해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끝으로 “2020년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게 되는데, 노인을 전문으로 다루는 부가 없으면 올바르게 노인 정책을 펼 수 없으니 반드시 노인복지부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제가 내세운 공약들이 희망적이고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부딪치고 또 부딪쳐 반드시 목적 달성을 하겠으니 여러분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시 총회는 선거를 마친 후 각급회장의 2선 중임 허용 안(2호 안건)과 부회장, 선임이사, 감사의 선출과 해임에 관한 권한 등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안(3호 안건) 등 2개의 부의안건을 통과시키려 했다. 그러나 새 집행부로 이임해야 하다는 대의원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3호 안건은 통과시키고 2호 안건은 다음 총회로 넘겼다.
해외지회장 13명과 함께 임시 총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하영순 독일지회장은 “독일 교포노인을 대표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임 회장이 해외지회에도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까지 뒤에서 많은 이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고세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선거법을 자의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걸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본인이 불법 선거운동을 하며 상대방을 비방하는 모습에서 정치 선거판을 비판하는 우리들이 먼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반성하고 자제해야겠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광홍 회장직무대행은 “처음엔 막중한 책임을 맡아 부담감도 느꼈으나 임원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신 덕에 무사히 책무를 마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매일 청주와 서울을 오가며, 한편으론 노인회 행사에도 참석해야 하는 등 몸은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능력 있고 훌륭한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돼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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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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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비자저널) == 김성기 기자 ( cisboat@daum.net )입니다. 주 보도분야는 IT 및 중소기업의 제조 및 유통동향 부분입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