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도 융합…과별·직역 넘어선 ‘KOGHA’ 안착

치과계·한의계 아우른 KOGHA 1주년‥4월 27일 네트워킹 데이 개최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이하 KOGHA) 윤여동 이사장<사진>은 최근 ‘창립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은 소회를 밝혔다.ⓒ소비자저널
[서울,소비자저널=정한기 기자]  의료관광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각 과와 직역을 넘어선 협동조합이 자리를 잡고 있다.
KOGHA는 지난 2016년 3월 창립한 단체로 정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확대를 발표하자 디지털헬스케어의 해외진출을 통한 한국의료의 세계적 브랜드화사업을 위해 만들어졌다.
조합원 구성은 병·의원, MSO, 의료관광 에이전시, 미용성형,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관련사 등 54개사가 모여 시작했다.
윤 이사장은 “불과 1년 밖에 안 되는 신생조합이지만 세미나,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현황을 돌아보고 해외의료 진출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정부와 고민하고 토론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사와 조합사의 임·직원의 노력으로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공동구매사업 복지몰을 오픈해 조합의 활동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 됐다”고 언급했다.
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의사단체 뿐만이 아니라. 치과계, 한의계가 모두 참여했다는 것.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및 치과의사 보톡스 등 직역 간 다툼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케이스이다.
윤 이사장은 “각 과별이나 치과계, 한의계 등에서만 운영되는 협동조합은 한계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우리 조합은 해외진출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기에 다른 직능들과 협업관계를 유지할 있다. 다른 업계가 모인 것이기에 상호 간 경쟁보다는 해외환자 유치라는 파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다른 직역이 모인 만큼 이해와 소통에 어려움은 있었다는 후문이다.
윤 이사장은 “병원과 의료기관은 상호간 코어웍의 경험이 사실상 전무해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에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의료계와 IT, 의료관광 에이전시는 직업이 다른 관계로 서로간의 이해가 불충분했다. 하지만 해외무대를 위해 중소기업인 의료기관과 헬스케어기업이 ‘뭉쳐야 산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자리를 잡은 KOGHA는 ▲공동 브랜드 개발 및 공동 판매 사업 ▲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 판로 개척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 사업 모색 ▲조합원 공제 사업 및 교육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조합사의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KOGHA Networking day’를 개최한다.
윤 이사장은 “조합사의 주요 추진 활동 비즈니스를 회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27일 KOGHA Networking day를 열고 참석하는 조합사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각 사의 역량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KOGHA 복지몰 확대하고 해외 전시회, 박람회에 KOGHA ZONE을 구성해 해외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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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기 기자

( 서울, 소비자저널) == 정한기 기자 ( ljk171@gmail.com )입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상단의 기자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